여성탈모 미녹시딜 후기 로게인폼과 비교
미녹시딜, 로게인폼 바르는 탈모약 비교
중고등학교 때 두발 교칙이 있었던 것에 한이 맺힌 저는 대학교에 들어가자마자
머리카락을 엄청나게 탈색, 염색, 펌을 하기 시작했고 결국 졸업을 할 때쯤엔 정수리가 조금씩
휑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혼자서 스스로의 정수리를 볼 일은 없기에 어느 정도
심각한지 몰랐었으나, 남이 찍어준 사진으로 보니 차츰 위기감이 생기고 결국엔
우울감에 사로잡히게 되었습니다.
가르마를 기준으로 머리카락이 숱이 사라지기 시작했고, 전체적인 머리카락의 두께도 얇아진 것을 발견!
머리를 감을 때, 말릴 때, 심지어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도 머리카락이 미친 듯이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전 이대로 있다간 정말로 대머리가 될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닥치는 대로 인터넷을 뒤져 해법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여성 탈모는 먹는 약으로는 판토가, 판시딜, 마이녹실 등이 있고
바르는 약으로는 미녹시딜 혹은 로게인 폼을 사용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처음으로 사용한 제품은 로게인 우먼 폼이었습니다.
독일의 제품이며 2개의 제품을 하나로 묶어서 파는 패키지였습니다.
이 2통이 약 4개월이라 하니 한통에 약 2개월 분이었죠.
로게인 폼의 장단점, 부작용
로게인 폼을 사용하며 복용한 약은 트리코 센스라는, 약이라기 보단 영양제를 먹었습니다.
트리코 센스는 하루에 1알만 복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편리하였습니다.
로게인 폼의 대표적인 부작용으로는 과도한 쉐딩과 시력 저하가 있다고 합니다.
이 로게인폼 제품은 2 패키지를 사용하였습니다. 즉, 4통을 사용하였고 약 7-8개월 정도 사용한 것 같습니다.
로게인 폼의 상자에 보면 6개월 이상 발라도 진전이 없으면 사용을 중단하라고
나와있었기에 두피를 조금 진정시키고 쉬게 하고 싶어 두피 진정 제품만 발라보기로 했습니다.
| 장점 | 바르기 편한 폼 형태, 머리카락의 뿌리 부분이 탄탄해짐 |
| 단점 | 머리가 떡진다, 바르는것을 중단하면 머리카락이 다시 엄청 빠짐, 시력 저하 부작용 |
유튜버 '호기심 라라'님의 탈모 극복 영상에서 알게 된 독일 제품인데,
슬프게도 저에겐 딱히 눈에 띄는 변화를 가져다 주진 못했습니다.
한통을 단독으로 다 쓴 후 미녹시딜과 판시딜을 샀습니다.
미녹시딜 장단점, 부작용
대부분의 사람들은 커클랜드 미녹시딜을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듯했지만
저는 그냥 약국에서 동성 미녹시딜이 있길래 동성 미녹시딜을 샀습니다.
이 미녹시딜은 판시딜을 복용하며 사용하였습니다. 판시딜은 하루에 3번 식후에 복용해야 하는데,
어려서부터 하루에 3끼 먹는 것이 귀찮아서 3번 밥을 먹지 않기 때문에
되는대로 하루에 1번 혹은 2번 정도 복용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효과가 있다고 느낀 것은 미녹시딜보단, 판시딜의 복용이었습니다.
판시딜을 복용하자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다른 털들도 빳빳해지고 굵어짐을 바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리털을 보는 순간 '아 앞으로 레이저 제모 비용이 상당히 들겠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투여량은 하루에 1.3mL를 초과하지 않아야 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자기 전 저 스포이드로 1mL씩 발랐습니다.
미녹시딜은 묽은 헤어 오일 같은 느낌인데 액체라 흘러내리기 때문에
로게인 폼과는 달리 조심해서 발라야 했습니다.
또한 로게인 폼은 존재하고 있는 머리카락의 뿌리가 빳빳하게 힘을 얻은 느낌이라면 미녹시딜은 아주 천천히 새 머리카락들이 자라나는 것이 느껴졌습니다. 잔머리가 자라나는 것이 로게인 폼보다 그 양이 더 많다고 느꼈고 그 대신 전체적인 머리카락의 강도는 여전히 약한 느낌이었어요.
부작용으로는 로게인 폼과 비슷하게 과도한 쉐딩과 시력 저하가 있습니다.
| 장점 | 잔머리가 많이 자라남, 사용을 중단해도 머리카락이 미친듯이 빠지지 않음 유지가 됨 |
| 단점 | 바르기 어려운 액상 제품, 머리카락 뿌리가 탄탄해지지는 않음, 머리카락이 떡짐, 시력 저하 부작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