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ASMR에 푹 빠졌던 때가 있었다.
'있었다'라기 보단 현재진행형에 가깝다 ASMR 없이는 지금도 잠을 못잔다.
내가 보는 ASMRTIST들은 블루 예티 마이크를 많이 사용했는데,
ASMRTIST가 되고 싶었던 나는 몇년전 덥썩 블루 예티 마이크를 사고 말았다.
굉장히 둥글둥글하고 무게감이 있는, 그런 마이크이다.
당연히 USB 마이크이기 때문에 성능적인 측면은 엄청난 기대를 하면 안된다.
하지만 그 가격대에 건질수 있는 가장 좋은 마이크라고 생각한다. (10만원대이다. 대략 12만원~16만원 정도 한다)
음질은 뭐랄까 조금 투박한 느낌이었다.
섬세하고 라이트한 느낌은 아니라는 얘기이다. 하지만 충분히 asmr이나 그냥 생활 소리 소스를
직접 녹음해서 따고 싶을 경우에는 가히 가성비 갑이라 할 수 있겠다.
제일 큰 장점은
노이즈가 없다라는 장점이 있다고
인터넷에 나와있던데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다.
말을 하지 않으면 살짝 노이즈 캔슬링이 되는듯 했다.
그래서 말을 하기 시작하면 뭔가 미묘하게 OFF에서 ON으로 전환되는 느낌의
그런 페이드인 효과가 느껴졌던걸로 기억한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보컬을 녹음하기엔 적합하지 않다고 느꼈었던것 같다.
오랜만에 검색을 해보니 블루예티X 라는 신버전이 나와있었다.
16비트를 지원하는 블루예티와 달리 블루예티X는 24비트를 지원한다고 한다.
또한 11가지의 프리셋을 준다고 한다. (오인페를 사면 프리셋 프로그램을 주는것과 비슷한것 같다)
업그레이드 버전인 만큼 블루예티보다 조금 더 나은 성능을 기대해도 좋을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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